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 트럼프 공개지지 정치인 드물어, 왜?

지역뉴스 | 정치 | 2023-09-08 13:48:53

트럼프 공개지지, 켐프, 조지아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켐프와 불편한 관계 의식해

사법 리스크 또한 염려 사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공화당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지만 대부분의 조지아 선출직 공직자와 의원들은 아직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지 않고 있다.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를 비롯한 대다수 주 선출직 공직자들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미는 후보들의 도전에 직면했지만 거의 모두 승리했다. 

트럼프의 보복을 이겨낸 공화당 인사들이 트럼프를 앞장서 지지할 이유도 없거나와 최근 트럼프는 전례 없는 범죄 기소로 앞날이 불투명하거나 위험스럽기까지 한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공화당 인사들은 트럼프 공개지지를 꺼리고 있다. 

조지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화당원인 켐프 주지사는 내년 3월 12일 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를 공식 지지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공무원 중 한 명이다. 켐프는 지난달 조작된 조지아주 선거에 대한 거짓말을 계속하고 첫 공화당 토론을 건너뛴 트럼프를 향해 ‘패배자’(loser)라는 거친 언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따라서 켐프를 따르는 주 선출직 공직자들은 주지사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며, 켐프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트럼프가 공개 지지한 버트 존스 조지아 부주지사 또한 아직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시종일관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만은 트럼프 편에서 국건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가 공개 지지한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된 리치 맥코믹 연방하원의원은 일찌감치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맥코믹은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트럼프에게 보복을 당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내 결정이 다시 자신을 굅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근 AJC 여론조사 결과 조지아주 공화당 유권자들은 57%가 트럼프를, 15%가 드산티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독점적인 지지율, 막대한 관심과 자금조당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 공화당 주요 인사들은 트럼프와 켐프와의 불편한 관계,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등을 감안해 공개 지지를 보류하고 있는 셈이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에서 트럼프 공개지지 정치인 드물어, 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T&T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대체' 허가 얻어
AT&T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대체' 허가 얻어

AT&T, 2029년까지 '대부분 대체' 목표 AT&T 로고[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당국이 대형 통신업체 AT&T에 구리선으로 연결된 기존 집전화를

타임지 "올해 K-드라마는 '평타'…최고는 '선재 업고 튀어'"
타임지 "올해 K-드라마는 '평타'…최고는 '선재 업고 튀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최고의 K-드라마(한국 드라마)로 '선재 업고 튀어'(tvN)를 꼽았다.타임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올해 방영된 K-드라마 중 가장

"부모 간 폭력 목격한 아이, 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부모 간 폭력 목격한 아이, 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미 중 연구팀, 중국인 1만여명 9년간 추적 조사 결과 어린 시절 부모가 상대를 때리는 모습을 본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CVD)에 걸릴 위험이 3

IRS, 최대 1,400달러 크레딧 지급한다
IRS, 최대 1,400달러 크레딧 지급한다

팬데믹 경기부양 지원금 못 받은 100만명에 “2021년 세금보고 당시 RRC 세액공제 누락자별도 신청절차 없이 내 년 1월말까지 완료” 연방 국세청이 2021년 경기부양 지원금을

[경제 트렌드]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경제 트렌드]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커피값 계속 오른다브라질 등 작황 부진 커피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시중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등 커피 지출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

‘출생 시민권 폐지’ 시행 구체화
‘출생 시민권 폐지’ 시행 구체화

CNN,“트럼프 행정명령 국무부 여권발급 금지 등”반발 법적소송 불 보듯 현실화 가능성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반이민 정책의 하나로 ‘출생 시민권’ 폐지

아시안 매춘업소 운영 60대 한인 여성 체포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 지역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60대 중국계 여성과 이 업소에서 매너저 역할을 한 60대 한인 여성이 매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 언론인 더 타임스

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 발표
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 발표

성사되면 글로벌 3위 부상내년 6월 최종 합의 계획미쓰비시까지 합류할 예상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자동차 사장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기자회견

황병구 명예회장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제의 장으로"
황병구 명예회장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제의 장으로"

미주한상총연, 내년 4월 애틀랜타서 재외동포청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한미 양국서 1만5천명 참여 독려…한국 문화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명예회장은 내

“이 땅에 평화를”… 성탄기도
“이 땅에 평화를”… 성탄기도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1주일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에 전쟁의 소용돌이가 계속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온 세상에 평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