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현대차 테슬라 제치고 EV시장 1위 목표

지역뉴스 | 경제 | 2023-09-05 15:16:45

현대 메타플랜트, 호세 무뇨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북미법인 최고경영자 호세 무뇨즈 회견

이른 생산시설 가동, 배터리 향상 관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테슬라를 제치고 선두 업체가 되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2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한 현대차 북미지역 최고 경영자인 호세 무뇨즈는 지역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위를 자랑하는데 만족하지 않으며, 현대 메타플랜트 건설을 통해 테슬라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런 격차를 이른 시간에 줄이기 위해선 배터리 기술발전, 배터리공장 가동, 현대 메타플랜트 공장 가동 등이 꼭 필요하다. 프로젝트 일정은 2025년 1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무뇨즈는 이르면 2024년 10월 현재,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를 ‘더 빨리’ 생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지아 최대의 경제개발 프로젝트인 현대 메타플랜트는 현재 76억 달러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고용도 400명이 추가돼 2031년까지 8,5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차의 또 다른 배터리 파트너인 SK온은 바토우카운티에 5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 메타플랜트 인근에는 LG엔솔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로 최근 GM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60%로 현재 부동의 1위이다. 하지만 최근 한 보고서에 의하면 테슬라의 점유율은 2026년 말에 18%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LG엔솔은 최근 ‘더 넒은 주행거리, 더 가벼운 무게’를 제공하는 배터리를 개발해 테슬라 등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잇다. 환경보호청(EPA) 평가에 의하면 현재 현대 아이오닉6 EV는 1회 중전으로 361마일을 부행할 수 잇어, 비슷한 가격의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358마일), 테슬라 모델 Y(330마일) 보다 약간 더 주항할 수 있다.

무뇨즈는 향후 현대 전기차에 기존의 20기가와트 배터리 대신 30기가와트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행거리 향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10기가와트 용량 증가 이외의 배터리 개선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조지아텍의 한 배터리 전문가는 더 가벼운 전력 셀을 생산하면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1,000파운드 이상으로 무겁다. 연구원들은 주행거리를 1회 충전 시 500마일 이상으로 늘리고 배터리 충전시간을 몇 분 혹은 몇 초로 단축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테슬라를 넘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1위로 등극하는 날이 앞당겨지려면 배터리 품질향상이 관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요셉 기자

현대차 테슬라 제치고 EV시장 1위 목표
현대 메타플랜트 건설 조감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