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빌게이츠 무면허·휴그랜트 성매매…머그샷도 표정관리한 셀럽들

미국뉴스 | 사회 | 2023-08-25 08:29:32

머그샷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카인 소지' 패리스 힐튼 '머그샷 티셔츠' 판매

 

'머그샷 갤러리'왼쪽부터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상속녀' 패리스 힐튼, 휴 그랜트, 제임스 브라운, 빌 게이츠 [AFP·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위키피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머그샷 갤러리'왼쪽부터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상속녀' 패리스 힐튼, 휴 그랜트, 제임스 브라운, 빌 게이츠 [AFP·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위키피디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미국 지도자 중 최초로 촬영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이 24일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앞서 머그샷으로 유명세를 치른 저명인사의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AFP는 이날 보도에서 "트럼프의 머그샷이 화려한 출연진의 '악당 갤러리'에 올랐다"며 "반항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노려보는 트럼프의 머그샷은 이 장르의 진정한 고전"이라고 평가했다.

AFP는 "이 사진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머그샷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범죄인 식별용 사진들을 거론했다.

 

AFP가 가장 먼저 예시로 든 것은 유명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에서 살인사건 피의자로 전락했던 O. J. 심프슨이다.

1994년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후 경찰에서 찍힌 사진은 시사주간 타임 등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그는 형사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민사재판에서는 살해에 책임이 있다는 평결이 내려졌고, 거액의 배상금을 책정받았다.

배우 휴그랜트는 1995년 성매매 혐의가 덜미를 잡히며 머그샷을 찍게 됐다. 어깨가 굽은 삐딱한 자세로 카메라를 노려보는 표정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17년 음주운전을 했던 일로 머그샷을 촬영했다. 퉁퉁 부은 얼굴에 눈꺼풀은 반쯤 감겨있는 등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AFP는 설명했다.

힐튼 그룹 상속녀로 미국 사교계 유명 인사인 패리스 힐튼은 2010년 코카인 소지 혐의로 붙잡혔는데, 머그샷 촬영시 보여준 당당한 태도와 표정이 화제가 됐다. 그는 이 사진을 티셔츠와 머그컵에 새겨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할리우드 배우 닉 놀테, 소울 가수 제임스 브라운, 배우이자 사회활동가인 제인 폰다,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존 에드워즈, 패션 모델 제러미 믹스 등이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미국에서 머그샷은 '퍼프 워크'(포토라인에 서는 것) 등을 포함한 체포 의식의 일부로, 부자이든 가난하든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 이전 유명 사례를 열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대였던 1977년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쾌활한 미소를 띤 채 경찰의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를 두고 인디펜던트는 "미국의 갱스터 알카포네가 1920년대에 찍은 머그샷과 비슷하게 여유로운 모습"이라고 짚었다.

텔레그래프는 데이비드 보위, 믹 재거, 지미 헨드릭스 등 마약 혐의로 체포됐던 록 음악가들의 경우 머그샷 촬영 때 별로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이들의 경우 좋은 머그샷 덕에 음악 경력이 더 빛을 발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미국의 시민운동가 로자 파크스, 마틴 루터 킹,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밥 홀더먼 등이 머그샷을 촬영했다고 인디펜던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