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트럼프 잠시 머물 풀턴 구치소 '악명 자자'

지역뉴스 | 사회 | 2023-08-23 08:42:35

풀턴 구치소, 트럼프,빈대 득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4일 자진출두…합의된 보석금 20만불 내고 석방될 듯

'범죄낙인' 머그샷 찍히나…보안관 '신분 높다고 안 봐준다' 방침

풀턴 카운티 구치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풀턴 카운티 구치소[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진 출두하기로 한 장소인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은 구치소라고 AFP통신이 22일소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4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한 뒤 일시 수감됐다가 이미 합의된 보석금 20만 달러를 내고 곧바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 스트리트 구치소로도 불리는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약 1천300명을 수용할 정도의 크기로 설립됐으나 현재는 정원의 근 두배에 이르는 2천500여명이 수감돼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벌레가 들끓는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각종 폭력까지 난무하면서 지난해에만 15명의 수감자가 사망했으며 최근 5주 동안에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풀턴 카운티는 최근 이와 빈대가 득실거리던 수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수감자의 유족과 400만달러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도 지난달부터 풀턴 카운티 구치소 상황과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풀턴 카운티 구치소 측은 24일로 예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진 출두에 대비해 구치소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도로를 차단해 접근을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지문채취와 머그샷 촬영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보석 석방이 합의 된 수감자라도 지문 채취와 머그샷 촬영을 한 뒤 석방하는 것을 표준절차로 삼고 있다.

풀턴 카운티 보안관인 팻 라밧은 이번 달 기자들에게 구치소에 수감되는 사람의 신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표준절차를 적용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이미 뉴욕과 플로리다, 워싱턴에서 세 번이나 체포됐지만 머그샷 촬영이라는 수치를 당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천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됐다.

<연합뉴스>

"가둘 사람은 바이든" 구치소 앞 트럼프 지지자 시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가둘 사람은 바이든" 구치소 앞 트럼프 지지자 시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