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자/입원자 증가 추세
마스크, 체온 측정 의무화 움직임
조지아에서 코비드-19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틀랜타의 대학들이 개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조치를 내리고 있다.
지난 주에 개학을 한 모리스 브라운 컬리지는 이메일 공지를 통해 모든 교직원들은 캠퍼스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조치를 공고했다. 이 대학은 마스크 의무 착용 뿐만 아니라 향후 2주 동안 COVID-19 안전 시행 규칙을 모든 캠퍼스 시설내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향후 2주 동안은 학교내에서 대규모 학생 모임이나 파티를 불허하며, 캠퍼스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체온 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는 최근 학생들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 양성 확진자가 다수 나왔기 때문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AJC신문은 지난주 발표한 코로나 감염과 그로 인한 입원 건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조지아주 전역에 걸쳐서 3주 연속 감염자와 입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조지아텍 건강센터는 최근 웹사이트에 COVID와 관련한 캠퍼스 보건 서비스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하고,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학기 초에는 특별히 코로나 감염 확산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에모리 대학은 학교가 취하고 있는 두 가지 대응 방안 중 낮은 단계의 방안을 채택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자주 손 씻기, 기침과 재채기시 손으로 가리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안전 조치를 자율적으로 취해 줄 것을 공지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