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트럼프 기소한 윌리스 검사장은 누구

지역뉴스 | 사회 | 2023-08-15 14:31:14

패니 윌리스, 검사장, 트럼프 기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에모리 졸업 후 풀턴 검사로 재직

2020년 전 상사 눌러 검사장 당선

 

14일 배심원단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 기소를 이끌어낸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지방검사장은 지난 2020년 자신의 전 상사를 물리치고 조지아 최대 인구의 풀턴카운티 첫 여성 검사장이라는 유리천장을 깨뜨린 인물이다.

51세의 싱글맘으로 두 성인 딸을 둔 윌리스는 형사 변호사인 아버지에 의해 캘리포니아와 워싱턴D.C.에서 성장했으며, 하워드대를 거쳐 1993년 애틀랜타로 이사해 에모리대에서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인이 됐다.

윌리스는 경력의 대부분을 풀턴카운티 검사로 보냈다. 살인과 성폭행 등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검사로 일하던 그는 2018년 풀턴 슈피리어법원 판사로 출마하기 위해 검찰을 떠났다. 개인변호사로 잠시 근무하고 사우스 풀턴시 치안판사로 근무한 윌리스는 7선의 전직 상사인 폴 하워드 검사장에게 도전하기로 발표했다.

부패 혐의를 받고 있던 하워드를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72%의 득표율로 승리했으며, 11월 본선거에선 상대 후보가 없는 단독 후보로 승리했다. 

윌리스는 공갈(racketeering)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틀랜타시 공립학교 시험 부정행위 사건을 수사하면서 교사 11명을 공갈법으로 기소해 유죄판결을 받아냈다. 최근 재판 중인 래퍼 영 서그(Young Thug)와 거리 갱 영 슬라임 라이프와 연관된 20여명에게도 공갈 기소를 적용했다. 윌리스는 2021년 이후 트럼프와 그의 동료들을 수사하면서 공공연하게 마피아 등의 조직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코(RICO)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윌리스는 2021년 1월 취임 후 트럼프와 조지아주 주무장관 브래드 래펜스퍼거와의 대화 녹취록이 유출됐을 때 트럼프가 한 말인 “선거를 뒤집기에 충분한 표를 찾으라”는 것이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윌리스는 자신의 관할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된다며 수사를 시작했다.

윌리스 검사장은 상대적으로 느린 중범죄 사건 처리로 풀턴 구치소가 과밀화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넘쳐나는 풀턴의 강력범죄 대처에 미흡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박요셉 기자     

트럼프 기소한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검사장이 지난 2020년 검사장 당선 직후 한인사회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트럼프 기소한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검사장이 지난 2020년 검사장 당선 직후 한인사회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