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할리우드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일단 합의는 ‘불발’

미국뉴스 | 사회 | 2023-08-06 09:38:41

할리우드 작가 파업,협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피켓 라인을 걷고 있는 배우와 WGA(미국 작가 조합) 작가들.2023년 7월 17일 [로이터=사진제공]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피켓 라인을 걷고 있는 배우와 WGA(미국 작가 조합) 작가들.2023년 7월 17일 [로이터=사진제공]

할리우드 작가들이 대기업 스튜디오 측을 상대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3개월여 만에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5일 AP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 작가로 구성된 미국작가조합(WGA)은 제작자 측인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 측과 만나 협상을 벌였다.

AMPTP는 주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및 제작사를 대표하는 영화 및 텔레비전 제작자 연합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월 2일 작가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지 3개월여만이다. 이번 협상은 제작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합의 도달에는 실패했다.

WGA는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AMPTP는 우리가 요구한 일부 사안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다른 사안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WGA는 그러나 제작사 측에 의료 서비스 개선과 파업 작가들의 복직 등의 문제도 새롭게 다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앞으로 며칠 안에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상 분위기는 "약간 경직됐지만, 협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긴장감이 돌지는 않았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작가조합이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3개월을 넘어간 가운데 배우조합인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지난달 14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손실은 커지고 있다. 

 

배우조합도 기본급 인상 및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의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배우조합과 작가조합은 할리우드 양대 노조로, 이들 두 조합이 동반 파업을 벌이는 것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파업에 따른 경제 손실이 38억2천2백만달러 (약 5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