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기관 3% 내 예산증액 지침 내려
50억 달러 세수 흑자, 소득세 환급 유력
지난 6월 30일 마감된 조지아주 세금 징수액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 5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주정부 각 기관에 내년 예산을 최대 3% 증액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매우 보수적인 예산편성 및 운영을 견지했던 켐프 주지사실은 기관 지도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주의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세금이 주 금고로 유입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지사의 예산 책임자인 리처드 던은 기관장들에게 “우리의 전략적 위치, 강력한 교통 인프라, 세계적 수준의 인력 및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피치 주로 몰려들면서 조지아의 경제는 계속해서 기대를 뛰어넘었다”라고 썼다.
주 정부의 이런 예산 지침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경제 및 인프라 투자를 유지하면서도 상당액을 주민들에게 다시 환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작년의 예산 지침은 주가 6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제로 성장을 요구했다. 결국 주의회가 승인하고 켐프가 법안에 서명한 2024 회계연도 예산은 지출을 20억 달러 이상 늘렸다.
조지아주는 2년 연속 세수 잉여금을 주민들에게 소득세 환급금으로 돌려줬다. 주지사가 아직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내년 주의회와 긴밀하게 논의한 후 세수 잉여금 활용방식을 결정하겠다고 주지사 대변인실이 밝혔다.
모든 청구서가 계산되기 전에는 아직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주정부 관계자는 올해 세수 잉여금은 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조지아 주민들은 내년에도 소득세 환급금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