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콘크리트 속 마약’

한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7-31 09:45:46

콘크리트 속 마약,한국 밀반입 적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밀반입 적발

미주 한인 등 수배

 

미국발 한국 마약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미국에서 특송화물을 통해 콘크리트 안에 대량의 마리화나와 엑시터시를 숨겨 밀수하려던 한인 여성이 한국에서 적발돼 구속되고 미국 내 공급책도 수배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이하 세관)은 시가 9억5,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수해 한국내로 유통하려 한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공급책 검거를 위해 미국에 있는 B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30대 한국인 여성, B씨는 50대 미국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이 밀수하려 한 전체 마약류는 마리화나 8.54kg,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일명 엑스터시) 1,936정으로, 특히 그 중 마리화나는 총 1만7,000명이 동시 투약가능한 양으로 평가된다.

세관은 올해 1월 미국으로부터 특송화물로 발송된 간이테이블 엑스레이 검색 과정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은닉한 마리화나 4.48kg을 적발하고 화물 수취지에서 피의자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 거주지에서 발견된 다량의 대마 카트리지, 해시시 오일과 케타민 등 불법 마약류 및 소분 기구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이후 휴대폰 포렌식, 수입실적 분석 등 A씨에 대한 후속 수사과정에서 추가 범죄 혐의를 발견, 지난 2월 A씨가 한국내로 밀반입하려던 마리화나 4.06kg과 MDMA 1,936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추가 적발된 건도 유사한 수법을 사용했는데,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마약류를 은닉한 블록타일을 미국에서 특송화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를 통해 미국 내 공급책인 B씨와 마약류의 국내 밀수·유통을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미국에 거주 중인 공급책 B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하는 한편, 미국 소재 마리화나 공급조직 검거를 위해 연방 마약단속청(DEA)과의 공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애틀랜타 도피 전세사기 부부, 체포·송환

62억원 들고 작년 도피한미 양국 공조로 검거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2명이 미국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한국으로 송환됐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