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주뷰티총연 무능에 조지아 뷰티업계만 '진통'

지역뉴스 | 경제 | 2023-07-19 14:38:50

미주 뷰티 서플라이 총연합회,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 서플라이 협회,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틀랜타 한인뷰티협회 두 개로 '갈등'

일주일 간격 뷰티쇼, 통합 논의 무산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NFBS, 총회장 조원형)의 무능과 무책임한 업무 처리로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업계가 진통을 앓고 있다.

조지아애틀랜타 뷰티서플라이협회 이강하 회장과 손영표 상임 고문은 19일 11:30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7월16일(일) 뉴저지에서 예정돼 있었던 조지아애틀랜타 뷰티협회와 미주조지아 뷰티서플라이 협회(회장 미미 박)의 두 단체의 통합 논의 회의가 NFBS의 지도부의 무책임한 업무 처리로 통합 논의 조차 열리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이강하 회장과 손영표 상임 고문은 "10년 전 쪼개져 애틀랜타에 두 개의 한인 뷰티 협회가 존재하게 된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고, 두 기관의 통합을 위해 미주 총연의 요청으로 뉴저지까지 갔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의 회장과 임원은 아예 참석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미주 뷰티 협회 총연은 사전에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총연은 조지아의 두 협회의 통합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놓고 어떠한 대책이나 회의 준비도 하지 않아 출장까지 가며 두 협회의 통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완전히 허사가 됐다"고 비판했다.

사태의 발단은 미주조지아 뷰티서플라이협회가 2024년 봄에 열리는 뷰티 트레이드 쇼를 조지아애틀랜타 뷰티협회의 트레이드 쇼가 열리는 2024년 3월10일(일) 일주일 전인 3월 3일로 잡으면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한 곳에서 1주일 간격을 두고 두 개의 한인 뷰티 협회가 똑같은 행사를 거의 동시에 개최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가 된 것이다.

이강하 회장은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 협회는 올해로 31년을 맞고, 뷰티 트레이드 쇼는 내년 16회째를 맞는다. 우리 협회는 전통적으로 3월에 트레이드 쇼를 개최해 왔는데 조지아 뷰티 서플라이 협회가 3월 3일에 트레이드 쇼를 개최함으로써 한인이 운영하는 두 기관이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양새가 공개적으로 연출됐다. 이런 모습이 미 주류 사회에까지 알려지게 됐는데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협회가 이렇게 갈등하면서 뷰티 서플라이 도매업자들은 두 협회 중간에서 난처함을 호소하고 있다. 두 협회에 모두 제품을 판매하는 도매업자들은 양쪽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

이날 기자 회견 후 참석한 이홍기 한인회장은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지아 한인 뷰티업계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두 뷰티 협회가 서로 갈등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재해서 통합의 방법이 있는지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미주 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는 현재 실질적으로 총연합회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도 정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두 협회의 통합 논의는 오롯이 두 기관의 대화와 타협에 따라 그 결과가 갈리게 됐다.

애틀랜타는 최근 미 전국에서 뷰티 서플라이 업계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며, 한인 도매상과 벤더, 회원사들의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데, '한 지붕 두 가족'살이를 하고 있는 한인 뷰티협회들의 재결합이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철 기자.

미주 뷰티 서플라이 총연 무능에 조지아 뷰티업계만 '진통'
좌측부터 손영표 상임 고문과 이강하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위험 줄이는 15가지 과학적 방법“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 규칙적 운동을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예방 백신 맞아야매일 종합비타민 섭취… 청력보호도 중요” <사진=Shut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사진=스타뉴스, 김의성 SNS 배우 김의성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근황을 알렸다.김의성은 15일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올해 기준금리 전망“인플레 여전히 위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