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 제3회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아시안 학생연맹(ASA, 아시안 학생연맹)이 주관하는 아시아계 고등학생을 위한 ‘제3회 아시아 학생 연합 리더십 컨퍼런스’가 15일 스와니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에서 130여명의 학생이 등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회를 통한 리더로의 발전’(Advancing Leaders Through Opportunity)을 주제로 아시아계 학생들의 리더십 역량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개막식 기조 연설자로 니콜 강(아티스트, AAAF)이 나서 연설했다. 니콜 강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체성을 사회적, 세대적, 인종적 제약으로부터 해방시키려는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니콜은 자신의 커리어 여정과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며 상실과 비극을 통한 방황, 사랑하는 창조작업의 회복 과정 등을 들려줬다.
이번 컨퍼런스 폐막식 전문가 패널로 아시프 제사니(기업인 및 전문 봉사자), 박미혜 수석판사(귀넷 레코더스 법원), 에반스 응우옌(영화사 CEO) 등 다양한 직업과 문화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나서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ASA 대표 조아라 교사는 “애틀랜타 아시아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스킬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들에게 네트워킹 방법, 핵심 가치와 개인적인 미션 발견, 그리고 열정을 추구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워크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컨퍼런스를 위해 아시안증오 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ASA는 귀넷 카운티에 기반을 둔 501(c)(3) 비영리 단체로 2021년 애틀랜타 3.16스파 총격사건이 일어난 이후 반아시아인 증오 범죄와 인종 차별에 대한 대응으로 카운티 내의 AAPI 교육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