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커피 하루 2~3잔 마시면 몸 속‘이것’줄이는 효과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3-07-14 16:05:26

커피, 염증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커피를 하루 2~3잔 정도 마시면 우리 몸 안의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 지표인 ‘C-반응 단백(CRP·C-Reactive Protein)’이 커피 애호가에게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블랙 커피를 즐기면 염증 감소 가능성이 커졌다.

제유진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남녀 9,337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CRP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하루 커피 섭취량(미섭취·1잔 미만·2~3잔·3잔 초과)을 바탕으로 네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하루 2~3잔 커피를 마신 그룹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CRP를 보일 가능성이 17% 낮았다.

특히 블랙 커피를 하루 2~3잔 마신 그룹이 높은 CRP를 보일 가능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39% 낮았다.

설탕·크림을 함께 넣은 커피를 하루 2~3잔 마신 그룹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CRP를 보일 가능성이 8% 낮았다.

커피 섭취와 CRP의 연관성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커피 섭취가 CRP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다.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신 남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남성보다 높은 CRP 농도를 보일 가능성이 35% 낮았지만, 하루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높은 농도를 보일 가능성은 45% 낮았다.

제유진 교수는 “커피엔 카페인·클로로젠산·카페인산 등 다양한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다”며 “하루 2∼3잔의 블랙커피를 즐기면 염증 감소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했다.

CRP는 체내 급성 염증이나 조직 손상이 일어났을 때 간에서 생겨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물질이다.

통증·발열 등 다른 감염 증상보다 먼저 상승해 염증 지표로 통한다. 정상인의 CRP 수치는 0.5㎎dL 이하다. 염증이 심하면 정상치의 1,00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 

CRP의 감소는 염증 반응이 가라앉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근 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