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5,000명 자격 상실
다수 서류 미작성해 상실
팬데믹 기간 정지됐던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심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에도 조지아에서 성인과 아이를 포함해 95,000명이 메디케이드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 의료 당국이 발표했다.
조지아 보건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메디케이드와 어린이 건강보험에서 자격을 상실한 사람들은 총 16만 명이 넘었으며, 57,000명은 심사 중이고, 64,000명이 자격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조지아주에서 이번에 메디케이드 수혜 자격을 상실한 사람의 수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정부는 지난 팬데믹 기간 중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메디케이드를 심사 없이 연장할 것을 결정하고 각 주에 연방 정부 기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메디케이드 자격 심사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6월 중순 현재, 미 전국적으로 백만 명 이상이 메디케이드 갱신에서 탈락했으며, 조지아에서는 89,000명의 사람들이 자격 부족이 아닌 서류 미작성으로 인해 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는 지난 4월부터 자격 심사를 착수했으며, 2024년 5월 말까지 메디케이드와 어린이 건강보험을 대상으로 270만 명의 자격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조지아 보건당국은 서류 미제출로 자격을 상실한 사람들 중 연방 정부나 다른 주에 자료가 있을 경우 그것을 참조하여 자동으로 자격을 갱신해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보건당국은 이번 심사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위해 특별 웹사이트를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 https://staycovered.ga.gov).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