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라디오 인터뷰서 밝혀
"주지사 역할에 잡중할 것"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12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했다.
WSB 라디오와 인터뷰를 가진 켐프 주지사는 “이미 공화당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출마하는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패배하게 만드려는 공화당의 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면서 백악관행 입찰을 배제했다.
켐프는 이제까지 출마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지만 또한 출마를 배제하지도 않았다. 최근 트럼프 후보의 말과 행동에 실망을 느낀 보수주의자들은 트럼프의 대안으로 켐프 주지사와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를 추천했다.
켐프는 “현재 후보군에 좋은 분들이 많다”며 “바이든 후보를 반드시 이길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켐프의 측근들은 켐프가 재선 임기를 마치고 2026년 미국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존 오소프와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켐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나의 우선 순위는 조지아 주지사로 내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조지아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유지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