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정치보다 바른 정책 시행할 때"
애틀랜타 지역구 민주당의 메샤 메이노 주하원 의원이 공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애틀랜타에 지역구를 둔 메이노 의원은 지난봄 의회 기간 중 스쿨 바우처 등 주요 법안들에서 공화당의 편에서 투표를 해 민주당 당내에서 비판을 받아 왔다. 메이노 의원은 지난 10일 발표에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내가 속한 지역구 주민들의 최상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했다. 나는 평생 민주당 당원이었지만 맹목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비전을 쫓아왔다. 이제는 정당 정치와 잘못된 비전보다는 시민과 건전한 정책을 우선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하며 자신의 당적 변경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지아 공화당 원내 대표 조시 맥쿤 의원은 메이노 의원의 당적 변경 결정에 대해 "오늘은 조지아 공화당에 역사적인 날이다"고 말하며 공화당 입당을 환영했다.
의원들의 당적 변경은 지난 2000년대 초, 4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소니 퍼듀의 주지사 선거 직후 공화당으로 당적 변경을 선언한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