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세금 환급’현혹 신종사기 기승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7-11 09:39:05

세금 환급, 신종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청구한 돈 받게 해주겠다’

개인정보 도용 노리는 수법

 

연방 세금보고와 관련 수령하지 않은 환급금이 있다는 식으로 속인 후 개인 정보를 빼내려 하는 신종 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 국세청(IRS)은 미수령 환급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수법으로 접근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신종 사기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IRS에 따르면 최근들어 우편물을 통해 ‘미청구 환급금’(unclaimed refund)이 있다고 유혹한 후 개인 정보를 빼돌리는 신종 신분도용 사기 행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당 사기 우편물은 IRS 로고 등을 집어넣어 마치 IRS에서 보낸 편지처럼 보인다.

 

봉투에 담긴 편지에는 미수령 환급금이 있다며 이를 지급받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촬영한 사진과 휴대전화 번호, 은행계좌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미수령 환급금 청구를 도와줄 에이전트에게 보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하지만 IRS는 해당 사기편지는 모두 가짜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행각에 속아 개인 정보를 넘기게 될 경우 신분 도용 및 금전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게 IRS의 지적이다.

 

특히 이번 신종사기와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 등이 있는 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이번 신종 사기에 쓰인 편지에는 소득세 신고 마감일이 10월17일이라고 적혀 있는데, 실제 2022년 소득 세금 신고 마감일은 10월16일이어서 잘못된 내용이다.

 

또 해당 사기 편지에는 부정확한 문법, 오타, 불규칙한 글자 크기 등이 확인된다며 이 역시 사기 행각의 전형이라고 IRS는 설명했다.

 

대니 워펠 IRS 국장은 “이번 미청구 환급금을 미끼로 한 사기 행각은 IRS를 사칭한 범죄자들의 오랜 시도 중 가장 최신 수법”이라며 “이러한 사기는 우편은 물론,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시도될 수 있다. 세금 환급 등과 관련해 IRS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 등으로 납세자에게 연락하지 않는만큼 사칭 사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IRS는 사기로 의심되는 행위를 접할 경우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 이메일 phishing@irs.gov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