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인식당 옆 총기난사 ‘아찔’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3-07-03 06:34:43

한인식당 옆 총기난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휴 축제장 공격 등 전국서 40여명 사상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미 전역에서 또 다시 무분별한 총기난사 참극이 잇따라 터져나와 2명이 사망하는 등 총 4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특히 캔자스주에서는 한인 식당이 위치한 상가 건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자칫 한인 업소와 고객들도 총기난사의 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CNN 등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을 앞둔 2일 새벽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주택가의 연휴 파티 현장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청소년들을 포함한 28명이 다쳤다. 또 같은날 캔자스주 위치타 다운타운의 한인 식당들이 밀집한 지역 상가에서는 나이트클럽 총격으로 총 9명이 부상하는 등 사상자가 잇따랐다.

 

볼티모어 경찰국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남부 브루클린의 주택가인 그레트나 애비뉴에 마련된 지역 축제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연례행사인 ‘브루클린 데이’를 맞아 수백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경찰은 브리핑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2명이 숨졌고 청소년들을 포함해 2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총격을 받은 피해자들 중 현장에서 18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20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숨졌다. 또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볼티모어 총기난사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캔자스주 위치타 경찰국에 따르면 같은 날인 2일 새벽 0시58분께 위치타 다운타운 지역인 올드타운에 위치한 시티나이츠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총 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KWCH 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업소 안에서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으며 고객들이 업소 밖으로 달려 도망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경찰은 수사를 벌여 사건 현장에서 4정의 총이 발사됐으며 7명이 총상을 입었고 다른 2명은 대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총기난사가 일어난 나이트클럽은 한인이 운영하는 코리안 바비큐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업소다. 이 식당 업주 최모씨는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우리 업소를 포함해 한인 식당 3곳이 몰려 있는 곳”이라며 “총격 사건 당시 영업시간은 아니었지만 이후 새벽 2시께 경찰로부터 우리 업소 주차장에서 사건 증거를 찾기 위한 조사를 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놀랐다”고 전했다.

 

<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