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에 나서지 않아
그렉 휘트록 시의원 지지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둘루스시의 낸시 해리스(시장) 시장이 지난 16년의 시장직에서 올해 내려온다.
해리스 시장은 올해 11월 치러지는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고 퇴임하게 된다.
해리스는 귀넷 데일리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시장으로) 16년을 보냈고 다른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가 지난 16년간 성취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행복할 때가 떠나기에 가장 좋을 때”라고 밝혔다.
해리스는 지난 2007년 11월 시장에 처음 선출돼 역대 최장수 둘루스 시장을 역임했다. 둘루스가 고향인 해리스는 31년간 둘루스 공립학교 교사로 봉직한 후 시장직을 수행했다. 그녀는 아버지의 이름을 딴 B.B. 해리스 초등학교를 포함해 공립학교 교장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해리스 시장은 재임 중 다운타운 파슨스 앨리 개발, 프록터 스퀘어 디스트릭트 개발, 둘루스 도서관 완공, 로저스 브릿지 프로젝트 진행 등의 크고 작은 업적을 남겼다.
둘루스 시장직에는 시의원으로 재직 중인 그렉 휘트록이 출마를 발표했으며, 해리스는 휘트록을 지지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