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3-06-19 12:20:31

CIA 협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CIA 협력한 전러시아 고위정보요원 암살 위한 정보 수집 중 덜미

 

러시아가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요원 암살 계획을 준비하던 중 미국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땅에서 시도된 러시아의 암살 계획이 실패한 뒤 미국은 외교관 추방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포테예프를 암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지난 2020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포테예프는 지난 2010년 미국 내에 비밀 스파이망을 구축하려는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의 계획을 CIA에 알린 인물이다.

이에 따라 신분을 숨기고 평범한 이민자처럼 미국 동부 연안 도시 등에 침투했던 11명의 러시아 요원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은 이 중 10명을 러시아로 추방하는 대신 러시아에 수감 중이었던 죄수 4명의 석방을 끌어낼 수 있었다.

당시 석방된 인사 중에는 러시아군 정보당국에서 대령으로 근무하면서 영국의 이중 스파이로 활동하던 세르게이 스크리팔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러시아는 2018년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이용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 대해 독살을 시도했다.

러시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 망명한 포테예프까지 암살하려 했다.

CIA의 보호 아래 신분을 숨기고 휴양도시 마이애미에서 지내던 포테예프의 존재가 러시아 정보망에 걸린 것은 지난 2018년이었다.

지역 행정기관에서 낚시 허가증을 신청할 때 본명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투표자 등록을 실명으로 한 것도 포테예프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아는 곧바로 암살 준비에 나섰다.

일단 러시아는 정보수집을 위해 러시아 유학생 출신인 멕시코 과학자를 포섭해 마이애미로 보냈다.

멕시코 과학자가 러시아에 협력한 것은 정보당국이 러시아인 부인과 자녀를 인질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NYT의 설명이다.

러시아 정보당국은 멕시코 과학자에게 암살 대상인 포테예프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타인 이름으로 주택을 임대하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포테예프의 자동차 번호판을 사진으로 찍어오라는 등의 지시를 내렸다.

다만 멕시코 과학자는 주차장에서 포테예프의 자동차 번호판을 찍는 과정에서 아파트 안전 요원에게 제지당했고, 이틀 후 공항 출국심사장에서 체포됐다.

멕시코 과학자로부터 러시아 정보당국의 지시 내용을 확인한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미국은 2021년 4월 워싱턴DC에 주재하던 러시아 대외정보국 책임자를 포함해 10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러시아도 맞대응을 위해 모스크바의 CIA 책임자를 포함해 10명의 외교관을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러시아의 CIA 책임자였던 마크 폴리머로풀로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넘지 못할 선이라는 것은 없다"라며 "푸틴은 (자신을 배신한 사람이) 모두 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H마트 2025년 탁상용 달력 배포
H마트 2025년 탁상용 달력 배포

25일부터 조지아 전매장 스마트카드 회원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오는 25일부터 조지아 전 매장에서 2025년 탁상용 달력을 증정한다.달력은 H 마트 스마트카드

후코이단, 땡스기빙 특별 이벤트
후코이단, 땡스기빙 특별 이벤트

파우더 후코이단·휴대용 마사지링 증정정품 인증 JHFA 마크 받아 신뢰성 높여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땡스기빙데이를 맞아 정품 파우더 후코이단과 휴대용 마사지링을 무료로 증정하는

본업 강화 ‘식품 초격차’… 미서 아시아 푸드 1위 굳힌다
본업 강화 ‘식품 초격차’… 미서 아시아 푸드 1위 굳힌다

CJ제일제당, 미·유럽에 신공장  크리스티 노엄(왼쪽 두번째부터)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브라이언 쉬에그 슈완스 대표,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가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

트럼프 관세에 일본 자동차 업계 ‘긴장’

‘영업이익 최고 35% 감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중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물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일본 자동차 업계의 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비트코인 9만8,000달러 돌파 대선 후 역대급 상승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10만 달러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1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9% 오른

‘크롬’ 강제매각 요청…법무부, 법원에 제출

연방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법무부가 구글의 반독점 소송이 진행 중인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이

파격·우격다짐 트럼프 인선… 게이츠 사퇴로 제동 걸리나
파격·우격다짐 트럼프 인선… 게이츠 사퇴로 제동 걸리나

나머지 인선 숨통 트려는 전략적 양보 가능성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방장관 지명자로 당시 폭스뉴스 앵커인 피트 헤그세스와 백악관에

[한인마트 정보] 풍성한 결실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한인마트 정보] 풍성한 결실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시온마켓시온마켓추수감사절 선물상품전으로  보령 재래/파래/녹차 전장김 선물용5매 10봉 /BOX 10.99,  킹스푸드 도라지 배즙/순우리 칡진액/ 흙마늘/즙쟁이 칡과 헛개30 E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평균 연봉은 54만불주 4일에 야근도 없어  미국에서도 의대 전공자들의 피부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응급 상황이 거의 없으니 야근이 없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342개의 중소 생명과학 기업 보유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주축 역할 조지아가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지속성장하며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조지아내 생명과학 산업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