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힐튼, 리브스 지원 강화
이슬람, 클락, 무갈 낙선운동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1년에 만든 조지아안스 퍼스트 리더십 위원회(GFLC)는 31일 내년 주의회 의원 선거를 앞두고 접전지역 11개를 선정해 ‘6자 숫자’(10만) 접촉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윙 지역구에 사는 6자리 유권자와 접촉해 공화당의 성과를 홍보하고 민주당의 극좌 성향 의원들을 비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1개 지역구 가운데 정확하게 5개 지역이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 지역구이다. 6명의 공화당 의원이 수행한 일을 강조하고, 5명의 민주당 의원을 공격해 낙선시키는 목표를 설정했다.
위원회가 지원하고자 하는 공화당원 중에는 스캇 힐튼(48지역구, 피치트리 코너스)과 맷 리브스(99지역구, 둘루스) 하원의원이 있다. 위원회가 공격할 민주당원 중에는 나빌라 이슬람(7지역구, 로렌스빌) 상원의원과 재스민 클락(108지역구, 릴번) 하원의원, 파룩 무갈(105지역구, 대큘라) 하원의원이 있다. 귀넷은 아니지만 존스크릭의 미쉘 아우(50지역구) 하원의원도 공격 대상이다.
위원회 수석고문인 코디 홀은 “20억 달러의 세금 감면, 갱단 추적 및 안전 강화, 호프장학금 강화, 교사급여 인상 등의 업적을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를 통해 이뤄냈다”며 “GFLC는 이러한 성과를 유권자들과 공유하고, 취약한 공화당 의원들의 강력한 지원에 감사하며, 지역구에서 근면한 가족보다 극좌 의제를 앞세우는 주 하원과 상원의 민주당원들에 대해 공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더십 위원회는 2021년 공화당이 주도하는 총회에서 후보자들에게 선거를 위한 캠페인 자금을 무제한으로 모으고 지출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