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노동자들이 사측의 3만명에 달하는 대량 해고와 주 3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 등에 반발해 지난달 31일 한시적 파업을 벌였다. ‘기후 정의를 위한 아마존 직원들’이라는 이름의 근로자 단체가 조직한 이번 파업에는 전 세계 아마존 직원 중 2,000명이 동참, 이날 정오(미 서부시간 기준) 일제히 작업을 중단했다. 이중 900여명은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 있는 대형 유리돔인 ‘스피어스’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밖에 다른 지역 참가자들도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