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콜럼버스 전당대회 참석
전 대통령 전당대회 참여 사상 처음
여론, 공화당 대선 후보 압도적 선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9일(금)과 10일 양일간 조지아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조지아 공화당 의장 데이비드 셰퍼는 “전직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전당대회는 공화당원들이 놓치지 말아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등 몇몇 공화당 지도급 인사들은 이번 조지아의 공화당 전당대회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내의 극우 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당대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여러 여론 조사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큰 차이를 보이며 2024년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트럼트 전 대통령과 몇몇 그의 측근 인사들은 2020년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처지에 있다. 트럼프에 대한 기소 여부의 최종 결정을 조율하고 있는 조지아 풀턴 카운티 패니 윌리스 검사는 9월1일 이전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