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출생한 아기에게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은 아들의 경우 리암, 딸의 경우 올리비아로 나타났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은 12일 ‘2022 전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신생아 이름 탑10’ 목록을 공개하면서 리암과 올리비아를 남·녀 부문 각각 1위로 소개했다.
리암은 SSA가 매년 발표하는 ‘인기 있는 아기 이름’ 순위에서 201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리비아도 2019년부터 4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남아 이름 인기 순위 2위는 노아, 3위 올리버, 4위 제임스, 5위 일라이저, 6위 윌리엄, 7위 헨리, 8위 루카스, 9위 벤자민, 10위 시어도어 순이다. 여아 이름 인기 순위는 2위 에마, 3위 샬럿, 4위 에밀리아, 5위 소피아, 6위 이사벨라, 7위 에이바, 8위 미아, 9위 이블린, 10위 루나 순이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기의 사회보장번호를 발급받기 위해 SSA에 출생증명서를 제출한다.
사회보장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364만명의 아기가 사회보장카드를 발급받았으며, 이는 2021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