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조지아 72세 노인, 최우수 성적 대학 졸업

지역뉴스 | 사회 | 2023-05-12 14:18:28

72세노인 대학수석 졸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지아귀넷칼리지 수마 쿰 라우데 졸업

99세 노모, 아들 졸업식 지켜 보며 감동

 

72세 늦깍이 나이에 대학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남성 노인의 배움의 열기가 화제다.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샘 카플란 72세 남성 노인은 196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 교육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가 2019년 조지아 귀넷 칼리지에 입학해 올해 마침내 졸업을 하게 됐다. 늦은 나이에 대학 공부를 시작한 카플란씨의 졸업 성적은 최우수 (Summa Cum Laude)이다. 한국으로 치면 수석 졸업.

졸업식장에는 카플란씨의  99세의 노모가 졸업식장에 참석하여 나이 든 아들의 대학 졸업의 작은 꿈이 이뤄지는 현장을 지켜 보면서 졸업식장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카플란씨의 대학 입학은 전혀 뜻 밖의 우연으로 이뤄졌다. 4년 전 고속도로를 주행중이던 카플란씨는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학교 안내 방송을 듣자 마자 자신도 모르게 도로를 빠져 나가 학교에 도착하여 5분 만에 학교 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뒤늦은 나이에 시작한 카플란씨의 전공은 영화 미디어 예술. 이 전공 공부로 이미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카플란씨는 영화 및 대중 미디어 산업에서 대본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부를 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플란씨의 교육에 대한 '황혼 투혼'을 지켜 본 졸업식장의 하객들은 '카플란씨는 무엇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It is never too late to begin something.)라는 격언의 살아있는 모델이라고 말하며 그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영철 기자. 

조지아 72세 노인, 최우수 성적 대학 졸업
졸업식장에서 상을 받는 샘 카플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