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윤 대통령, 오늘 국빈방문… 워싱턴 환영 분위기 ‘들썩’

한국뉴스 | 정치 | 2023-04-24 08:36:41

윤 대통령, 오늘 국빈방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동포간담회로 공식일정 개시, 백악관 주변 곳곳에 태극기

 

  

윤 대통령, 오늘 국빈방문… 워싱턴 환영 분위기 ‘들썩’
윤 대통령, 오늘 국빈방문… 워싱턴 환영 분위기 ‘들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워싱턴 DC에 도착, 5박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 내외와 공식 수행단으로 이뤄진 국빈방문단은 이날 전용기편으로 워싱턴 DC에 도착해 현지 한인들과 동포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백악관 주변을 비롯한 워싱턴 DC 곳곳에 태극기가 내걸리고 현지 한인사회도 환영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맞아 미국 수도가 들썩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23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는 환영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워싱턴 DC 시내 곳곳에 태극기가 걸려 임박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예고했다. 백악관 북쪽과 남쪽을 각각 가로지르는 펜실베니아 애비뉴와 콘스티투션 애비뉴의 가로등에는 성조기 및 워싱턴 DC 정부 깃발과 함께 태극기가 게양됐다. 또 이날 낮에는 백악관 앞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미군 의장대가 등장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4개 군종별 의장대가 도열하더니 군악대와 함께 백악관 관내 안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 방문에 따른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은 24일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 DC 한인사회와의 스킨십에 나선다. 이날 열리게 될 동포간담회에는 참석을 희망한 한인들이 좌석보다 많아 주미대사관이 참석자를 선별하면서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새로운 한미동맹 70년을 열어갈 차세대와 청년을 중심으로 간담회 참석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로 버지니아주 보훈 및 병무부 부장관에 오른 제이슨 박,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피스컬노트 창업자 팀 황,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할 에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워싱턴 DC 곳곳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워싱턴 DC 매사추세츠가의 한국문화원 외벽에는 건물 지붕에 게양된 태극기·성조기와 양국의 의장대 이미지를 결합한 ‘앰비언트 광고’가 설치됐다. 1953년 미국 의장대는 성조기를 70년 뒤인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는 태극기를 나란히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이미지 하단에는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라는 글귀도 적혔다. 또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있는 옛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도 이와 비슷한 모습의 스탠드형 게시물이 설치됐다.

 

◎…백악관이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국빈 만찬을 위해 한국계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를 ‘게스트 셰프’로 특별 초청, 한식과 미국 음식을 결합한 메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미국식에 한식을 가미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에드워드 리 셰프를 섭외했으며, 현재 메뉴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합을 미식을 통해 상징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AP는 전했다. 리 셰프는 질 바이든 여사가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6일 오전 열리는 백악관 공식 환영식에서는 한인 2세 학생들이 ‘아리랑’을 합창한다. 뉴저지 한국학교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초청돼 한미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복을 차려 입고 ‘아리랑’을 우리말로,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영어로 각각 부르게 된다. 백악관의 국빈 환영 행사에서 유명 가수나 공연단이 아닌 일반 한인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로 알려졌다.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 외벽에 설치된 한미동맹 70년 기념 게시물. [연합]
워싱턴 DC의 한국문화원 외벽에 설치된 한미동맹 70년 기념 게시물.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