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예약 취소 혼동, 기체 장비 결함 등
전국 800여편, 애틀랜타공항 63편 지연
미연방항공관리청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전국적으로 운항 중단을 요청해 왔다고 18일 발표했다.
CNN발표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전국적으로 800여편의 항공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발표했으며, 18일 오전 10:36분경 트위터 발표를 통해 이번 항공 중단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야기한 것을 사과하며, 언제 다시 운항이 재개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애틀랜타 공항에서도 18일 오전 이번 일로 인해 63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대변인은 “사우스웨스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울러 기술적인 문제들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운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Alive 신문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는 홈페이지에서 예약 취소가 발생할 경우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는 후진적인 취소 시스템과 날씨가 추워질 경우 기체 정비에 필요한 장비 부족, 직원들간의 비효율적인 의사 소통 체계가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연말 시즌에도 수 천편의 항공기가 취소 및 결항 되면서 소비자들의 비난을 샀으며, 이로 인해 연방 정부의 조사까지 받은 바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