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월 1,000달러 넘는 자동차 페이먼트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4-17 10:07:33

자동차 페이먼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나는 내 자동차를 동네 토잉 트럭 운전자들과 친근하게 서로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게 될 때까지 타겠노라고 농담을 해왔다. 새 자동차의 평균 가격이 4만7,680달러에 달하게 되면서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까지 가중되고 있다. 1분기의 새 자동차 대출금리는 평균 7%였다. 이는 지난해의 4,4%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이며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고차들의 경우 평균 금리는 7.8%에서 무려 11.1%로 뛰었다. 

 

높은 가격에 금융비용도 큰 폭 상승

대출에‘마크업’붙이는 딜러들 많아

대출 사전 쇼핑하고 기간은 최대 짧게

능력에 맞는 자동차들로 선택 넓혀야

 

이것은 어떤 월 페이먼트로 이어지고 있는가? 페이먼트는 깜짝 놀랄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쇼핑 웹사이트인 Edmunds 데이터에는 새로운 신기록들이 많이 올라 있다. 이 데이터는 매달 전국 자동차 딜러들에서 이뤄진 수십만 건의 거래들에 의거해 만들어진다. 

1분기에 세 자동차의 평균 월 페이먼트는 730달러로 기록을 세웠다. 2022년의 경우에는 656달러였다. 그리고 이 자동차들 가운데 16.8%, 즉 6대 가운데 한 대꼴로 월 페이먼트가 1,000달러를 넘었다. 이 또한 신기록이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자동차 바이어들은 이전 대출들을 새로운 자동차 대출에 얹고 있는 상황이다. 2월의 경우 44.2%의 새 자동차 구입이 트레이드 인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이런 트레이드 인 가운데 18%는 네거티브 에퀴티를 갖고 있었다. 갚아야 할 빚이 자동차 가치보다 더 높았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더 이상 현금으로 갚지 않는다. 그들은 대출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 구입은 한층 더 비싸지고 있다”고 Edmunds의 제시카 칼드웰은 말했다. 다음은 당신이 자동차를 구입하려 할 경우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다.

▲대출을 사전 쇼핑하라

대출 비교 쇼핑은 아주 중요하다. 딜러가 제시하는 대출을 그냥 받아들이지 말라. 당신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언을 통해 확인해보라. 그리고 딜러에 발을 디디기 전에 금융 대출 정보들을 잘 정리하라. 만약 딜러가 당신이 다른 곳에서 확보한 조건을 맞춰준다면 괜찮다. 딜러가 제시하는 대출이 경쟁력이 있는 것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소수민족 자동차 바이어라면 이 팁을 보다 확실하게 따라야 한다. 지난해 나는 자동차 대출 마크업(markup)이 공정하지 않을 경우 얼마나 차별적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중재 케이스들에 관해 썼다. FTC는 한 메릴랜드 딜러가 흑인과 히스패닉 고객들에 대해 더 높은 금융비용과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차별을 했다고 밝혔다.

마크업이 작동하는 방식은 이렇다. 딜러는 하나 혹은 여러 렌더들에 고객을 대신해 신청서를 낸다. 그러면 렌더는 신청자의 크레딧 기록과 다른 정보들을 토대로 ‘바이 레이트’(buy rate)라 불리는 구체적인 연 대출 금리를 승인해 준다.

방침들에 따라서 일부의 경우 렌더들은 딜러들에게 바이 레이트에 금융비용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다. 이것이 ‘마크업’이다. 많은 고객들이 모르는 사이에 딜러들은 단지 그럴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바이 레이트에 비용을 추가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7%의 바이 레이트를 승인 받았음에도 딜러는 9%로 대출 승인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되도록 단기 대출을 받아라

Edmunds에 따르면 1분기 새 자동차의 평균적인 대출 기간은 약 70개월이었다. “너무 긴 기간에 걸친 대출을 받는 고객들이 있다. 그러면서 자동차 대출을 페이오프 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곤 한다”고 칼드웰은 지적했다. 자동차 대출에 대한 나의 경험칙은 이렇다. 만약 48개월 대출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당신 능력을 초과하는 자동차를 사고 있다는 말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간이 긴 대출과 낮은 금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싼 자동차를 구입해 왔다고 칼드웰은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는 금리가 오르는 반대 상황에 놓여있다. 그리고 역사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현 금리는 아주 높은 것”이라며 “대출 기간을 늘리는 것은 현명한 판단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저금리 대출을 잘 찾아보라

금리가 오르면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하는 딜러들이 늘어나고 있다. 딜러들은 특정 자동차에 대한 캐시백을 제시하기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칼드웰은 “자동차 업체들은 재고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이런 대출을 보조해주기 시작할 것”이라며 “어쩌면 3.9% 혹은 그 이하 금리의 오퍼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잘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은 크레딧 기록이 아주 좋은 고객들만을 위한 경우가 많다.

▲크레딧 기록을 개선하라

당신은 크레딧 점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낡은 차를 계속 타려할 수도 있다. 그러면 보다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위치가 될 수도 있다. 

크레딧 점수를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청구서들을 제때 처리하고 가지고 있는 부채들은 되도록 빨리 청산하는 것이다. 수리비가 치솟거나 차가 너무 낡았다고? 새로운 자동차를 사야할 때가 됐는지도 모른다.

▲보다 더 싼 차를 구입하라

유연성을 발휘하라. 구입하겠다는 쪽으로 당신 마음이 꽂힌 새로운 자동차 혹은 특정 자동차를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자동차 재고가 점차 소비자 수요를 따라잡고 있지만 새 자동차 혹은 중고차 가격을 협상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자동차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당 가능한 자동차들로까지 탐색을 넓히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