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성병 질환에서 3위-8위
최선의 방지책은 절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성병 감염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성병 질환 발병률에서 최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근거한 매독, 임질, 요도염, 에이즈 등과 같은 성병 질환 발병수에서 조지아는 10만명 당 1,657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성병 환자의 전체 숫자는 14만7,340명으로 미 전국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의 HIV 에이즈 환자는 4위(1,977), 에이즈 감염자는 5위(5만7,561), 매독 환자수는 5위(1,757), 요도감염 환자수는 7위(6만2,582명), 임질 환자수는 8위(2만3,463명)로 조사돼, 대부분의 성병 질환에서 조지아주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2015년 이후부터 매년 성병 감염 증가율에서는 전국 28위를 차지해 중간 주준에 위치했다. 현재 조지아의 성병 증가율은 3.16%으로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오와주의 8.39%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성병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부부가 서로 혼외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 성관계 대상자의 수를 줄이는 것, 성욕의 절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CDC관계자는 위의 방지책을 실천할 수 없는 사람들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성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특별히, 다수의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은 3개월에서 6개월 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고, 여성의 경우 임신 초기에 성병 검사는 필수라고 충고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