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MLB 스타트…도약·재기 꿈꾸는 코리안 빅리거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3-30 08:49:58

MLB 스타트, 코리안 빅리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55년 만에 전구단 한날 개막전… 김하성 주전 2루 출전 ‘든든’

2023시즌 메이저리그 출격 준비를 마친 코리안리거들. 왼쪽부터 배지환, 최지만(이상 피츠버그) 김하성(샌디에고). <로이터>
2023시즌 메이저리그 출격 준비를 마친 코리안리거들. 왼쪽부터 배지환, 최지만(이상 피츠버그) 김하성(샌디에고). <로이터>

류현진(토론토)과 김하성(샌디에고) 최지만 배지환(이상 피츠버그) 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본격적인 새 시즌 새 도전에 나선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는 오늘워싱턴DC 내셔널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워싱턴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 한다. 30개 구단이 15개 구장에서 순차적으로 개막전을 펼치는데, 전 구단이 한날에 개막전 스타트를 끊는 건 각 리그가 동^서부 지구 로 나뉘기 전이었던 1968년 이후 55년 만이다.

 

역시 코리안리거들의 활약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먼저 김하성은 지난 시즌 치열한 팀내 경쟁을 이겨내고 올 시즌은 수비 위 치를 바꿔 주전 2루수로 출전한다. ‘거포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지난해 샌디에고로 이적하면서 입지가 불안 했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아 기존 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로 밀어 내고 2루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둥지를 옮긴 최지만은 이적 직후 △연봉 합의 실패 △연봉조정위원회 패소 등 팀과 마찰을 빚으면 서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피츠버그는 특히 팔꿈치 수술 이력을 이유로 최지만의 WBC 출전도 막았다. 하지만 올시즌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만큼 ‘거액+다년계약’의 꿈을 이루려면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야 한다.

 

지난 시즌 MLB 무대를 밟은 배지환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새 시즌 풀타임 빅리거로 도약을 꿈꾼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오는 7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올해는 토론토와 맺은 계약의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7 월은 구단의 ‘가을야구’ 여부가 윤곽을 잡는 시기 인 만큼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밖에 박효준 최현일 조원빈 심준석 등도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며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오타니 쇼헤이, 마이크 트라우트(이상 LA 에인절스) 등 2023 월드 베이스 볼클래식(WBC)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주역들도 예열을 마쳤다. 오타니는 오늘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무결점 홈런 기록’(62개)을 작성한 애런 저지(양키스)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쥔 제레미 페냐(휴스턴)도 또 한번의 영광 을 위해 출격한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올시즌은 일정과 규정이 새롭게 변경됐 다. 역시 경기 시간 단축 및 관전 흥미 제고가 핵심이다 .

 

우선 같은 지구에 속한 팀간 경기를 종전 76 경기에서 52 경기로 축소했다. 대신 인터리그 를 20 경기에서 46경기로 늘렸다. 새 매치업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붙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피치 클록’ 규정에 따라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어도 20초 이내에 투수가 공을 던져야 한다. 위반하면 카운트에 ‘볼1개’가 추가된다. 타자도 8초 전에 두 발을 타석에 두고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수비 시프트도 금지 한다. 주루시 부상 방지를 위해 베이스 크기도 기존 15제곱인치에서 18 제곱인 치로 커졌다.

 

< 강주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허가 재입국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Princeton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오늘부터는 U.S. News & World Report기준, 미국 전체 대학중, 상위 50위권에 있는 대학들 중심으로, 특히, 한인 학생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이 많으신 대학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