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정 연설서 중점 계획 발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28일 오전, 2023년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애틀랜타 시의 핵심 시정 목표로 젊은이들의 꿈과 잠재력이 이뤄지는 도시, 안전한 도시를 표방했다.
28일 오전 다운타운에 소재한 매리어트 마르쿠이스에서 진행된 시정 연설에서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시의 모든 개인과 비영리단체, 회사들, 정부 기관들, 시민 단체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애틀랜타시의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서자”고 강조했다. 디킨스 시장은 이것을 '젊은이들의 해'로 지칭하고 애틀랜타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꿈을 이루는데 시 정책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말했다.
디킨스 시장은 “나 자신도 애틀랜타에 자란 소년으로서 선배 리더들의 도움으로 시장까지 됐다”고 말하며 “우리의 이 프로젝트는 애틀랜타의 젊은이들이 30년 후에 기업가, 사회 단체 리더, 교사, 상원과 주지사, 그리고 나 같은 시장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디킨스 시장은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디캡 카운티의 건축 예정인 경찰 훈련 센터 신설과 관련해, 공공 치안을 확보하고, 애틀랜타가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건설돼야 하는 시설이라고 말하며, 경찰관과 소방관들과 같은 시민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할 뜻을 피력했다. 디킨스 시장은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해 우리는 경찰관들의 임금을 올려야 하고, 경찰 차량 등 관련 장비와 시설의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 이것을 위해 새로운 경찰 훈련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시장 사무실의 자료에 의하면, 디킨스 시장 이후 애틀랜타시의 살인 사건은 53% 감소, 강간은 65%, 폭력 사건은 1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킨스 시장은 범죄 감소를 위해 경찰 처우 개선과 훈련 센터 건립과 병행해 도로 가로등 교체, 야간 업소 경비를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