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회장 거쳐 현 총연 정무 수석부회장
미주한상대회 정기개최 등 5대 공약발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상공인 총연) 정무 수석부회장이 27일 미주상공인 총연 제29대 회장에 입후보 한다고 발표했다.
이경철 정무 수석부회장은 27일 조지아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공회의소 및 미주상공인 총연 등을 거치면서 배우고 익힌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29대 총연 회장직에 출마해 당선되면 미주 한인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경철 후보는 이날 5대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총연 회칙 존중 및 화합하고 소통하는 총연 조직 만들기 ▶전임 회장들의 협약및사업을 승계하고 21차 한상대회 성공개최 최선 ▶미주총연 주최 엑스포(미주한상대회) 정기개최 ▶수익사업 통한 건전한 재정상태 확보 ▶차세대 장학사업 및 인재교육 강화 및 주류사회 소통 확대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 후보는 제2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창)에 페덱스를 통해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제출한 등록 서류는 선관위 운영세칙 제6조와 제7조 및 선관위 결정에 따라 ▲후보 등록 신청서 ▲정관 제6장 제27조에 따른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의 공증(Notarized) 서명된 추천서 60여장 ▲등록금 2만달러(Cashier Check) ▲사업계획서 등이다.
제29대 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오는 30일 자정까지다. 회장후보 단독 출마 경우 선관위 검토를 거쳐 내달 7-9일 무투표 당선 여부를 결정하며, 복수 출마 경우 오는 5월 20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결선투표로 차기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올해 선출되는 차기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1일부터 2025년 5월31일까지 2년이다.
이경철 후보는 지난 2014-15년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주상공인 총연에서 이사, 부이사장, 동남부협의회장, 정무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장,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위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 미주한인 지도자협의회 조지아 지부장,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오렌지카운티 제21차 한상대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진로 소주 및 각종 주류 동남부 판권을 가진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며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기기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후보의 기자회견 자리에는 썬박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의 회장, 박청희 수석부회장 등이 배석했으며, 마침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조경구 선관위원도 참석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