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키아 크레이그. 특별보좌관 겸직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애틀랜타 출신 라이키아 크레이그를 백악관 특별 보좌관 겸 수석홍보 보좌관에 임명했다. 수석홍보 보좌관과 특별 보좌관은 백악관의 핵심 참모진으로 대통령의 이너서클(Inner circle)로 분류된다.
라이키아 크레이그는 애틀랜타 출신으로 트라이시티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워드 대학에 재학 중 애틀랜타 조지아 하원의 데이비스 스콧 민주당 의원의 인턴으로 일했다. 크레이그는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선거 캠프의 홍보팀에 합류했다가 후에 미 전국의 언론사들과의 소통 역할을 책임지는 백악관 리저널 홍보 책임자로 승진했다.
라이키아 크레이그는 이번에 임명된 새로운 직책을 통해 수잔 라이스 국내정책 고문을 도와 이민 정책과 헬스 케어, 교육 분야에서 대외 소통 역할을 맡게 된다. 크레이그는 이번에 새 직책에 임명되는 과정에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 열정을 인정 받아 ‘스타’라는 별칭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출신으로 지난 2월 말까지 백악관 핵심 참모진으로 역할을 했던 인사로는 홍보 담당 케이트 베딩필드와 공공정책 보좌관이었던 전 애틀랜타 시장 키이샤 바텀스가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