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하락으로 세수감소 전망
조지아주 2월 세수가 소득세 및 판매세 호조에 힘입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정부 예산 담당자들은 세금신고 마감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자본이득세 수입이 3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0일 발표된 조지아주 세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득세 9.2%, 순 판매세 10.6%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세수가 1억7천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조지아 노동부는 전날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3.1%를 기록하며 1월에 1만6,6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6얼 30일에 종료되는 2023 회계연도 첫 8개월 동안의 총 세수는 5.9%, 즉 11억 7천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2022 회계연도 세수잉여금은 66억 달러였다.
조지아주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세수가 급증하며 순조로운 재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는 지난해 10억 달러의 소득세 환급을 실시했으며, 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억 달러의 소득세 및 재산세 리베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재산세 환급은 하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놓고 있으며, 소득세 환급은 하원을 통과해 다음 주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 조지아주 세입은 지난해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 때문에 조지아주 재정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진단이다.
조지아대(UGA) 재정학자인 제프리 도프먼은 “지난해 주식시장 하락으로 자본 이득세 수입이 30억 달러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프먼은 지금까지 극도로 강력했던 소득에 대한 법인 소득세와 약화된 법인세는 2023 회계 연도의 징수 감소를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실 예산 책임자인 켈리 파는 2월의 수익 보고서가 도프먼 교수의 전망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소득세 신고 마감일은 4월 18일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