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K-ETA(전자여행허가서) 사기성‘낚시’사이트 여전

한국뉴스 | 사회 | 2023-02-21 10:32:08

전자여행허가서, K-ETA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여행 수요 증가 틈타,

부과 수수료 공식사이트 10배까지

피해사례 잇달아 신청시 주의 당부

 

한국 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한국에 들어갈 때 필요한 전자여행허가서(K-ETA)에 대해 공식 한국 정부 웹사이트 보다 훨씬 많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비공식 대행 및 사기성 ‘낚시’ 웹사이트가 여전히 존재해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한국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www.k-eta.go.kr)에서 K-ETA를 신청할 경우 수수료는 한화 기준 1만원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검색된 한 비공식 웹사이트의 경우 신청 수수료로 미화 109달러를 부과했다.

당일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20일 환율 기준으로 계산하면 공식 웹사이트의 약 14배가 되는 가격이다. 이러한 웹사이트들은 대행 업체라는 사실을 밝혀도 서버가 해외에 있는 등의 이유로 규제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검색을 해보면 이들 사기성 사이트들은 공식 정부 웹사이트보다 앞쪽에 나오기도 하며, 오해할만한 이름과 디자인으로 개설돼 있다. 대행 업체라고 밝히는 경우도 많지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일정 기간 개설됐다 사라지는 사이트도 많은데 지난 19일 3곳이 검색됐지만, 20일엔 이 중 2곳이 사라지기도 했다.

한국 당국도 공식 웹사이트의 안내문에서 “공식 웹사이트와 유사한 명칭의 K-ETA 신청 대행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고액의 수수료를 편취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신청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신청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K-ETA 공식 웹사이트는 www.k-eta.go.kr 한 곳 뿐이며 공식 대행업체도 지정하고 있지 않으니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자여행허가서를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K-ETA는 한국 정부 공식 모바일 앱(K-ETA)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기간은 신청 접수건수 및 신청인의 상황에 따라 72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 관련 사기성 웹사이트가 다시 성업 중으로 알려졌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