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인 살인 현장' 아르헨 농가에 한인 36명 집단거주해 와

한국뉴스 | 사회 | 2023-02-14 16:45:17

아르헨 농가에 한인 36명 집단거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CCTV·철조망 등 폐쇄적 환경…경찰, 거주자들 영적 활동 의심

주아르헨대사관, 현장에 직원 보내 한인 30여명 안전상태 확인

 

아르헨티나 멘도사주 한국인 살인 사건 현장 주변[구글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르헨티나 멘도사주 한국인 살인 사건 현장 주변[구글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인 남성이 동포 여성을 살해한 아르헨티나 농장에서는 한인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경찰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멘도사포스트와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멘도사주 산마르틴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남성의 동포 여성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아르헨티나 경찰은 범죄 현장에 한인 36명이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거 견과류 생산회사 소유였던 이 농장은 다소 외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농장 안쪽에는 거주 시설로 보이는 단층 건물 몇 동이 있었는데, 침대 같은 기본적인 가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공동 부엌과 명상실 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멘도사포스트는 보도했다. 주요 동선을 살피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었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에 한인들의 거주지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분위기라고 한다. 지역 사회와 거의 접촉하지 않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이곳에서 거주자들이 일종의 영적 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또 전날 음독 후 자신의 살인 범행을 자백한 한국인 남성의 신원을 김모(34)씨라고 밝혔다. 역시 한국 국적인 피해 여성은 49세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둘의 관계를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은 현장에 직원을 보내 남아 있는 한인 30여명의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