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정 의원 대표발의
켐프 주지사 참석축하
조지아주 의회가 대다수 아시안 커뮤니티가 준수하고 있는 음력설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결의안(HR 39)을 지난달 24일 제정하고, 이를 선포하는 기념식을 31일 정오 조지아 주청사에서 개최했다.
한국계 홍수정 주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샘박 의원, 롱 트랜 의원, 맷 리브스 의원, 찰리스 버드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음력설은 전세계의 많은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준수하는 명절로, 특히 조지아에는 50만명의 아시안이 거주하고 있고 이 가운데 한국, 중국, 베트남계 미국인 20만명이 이 날을 새해로 인정한다”며 “이들 아시안 커뮤니티들은 조지아주 문화적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는 구성원들이기에 모든 조지아 주민들에게 이를 천명한다”고 적고 있다.
홍수정 의원은 한국, 베트남, 타이완, 라오스 커뮤니티 지도자들에게 결의안을 증정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부부도 참석해 음력설을 축하했다. 또한 주의회 아시안 코커스 소속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들은 조지아주 경제와 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며 근면하게 일하고 있으며, 주하원의 이번 결의안에 감사하고, 특히 이를 대표 발의한 홍수정 의원과 참석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