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자 재산세도 500달러 감면 예상
12일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을 갖는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가 이달 말 주의회에 제출할 2023-24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20만명 이상의 교사, 교직원, 주정부 공무원의 급여 인상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세수 잉여금 66억 달러의 약 1/3을 소득세 및 재산세 환급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을러 지난 9개월 동안 징수를 유예했던 자동차 연료세 손실금에 대한 보전도 10억 달러 정도 이뤄질 전망이다.
교사 및 공무원에 대한 급여 인상은 만연하는 이직을 막기 위해 지난해 일괄적으로 5,000달러를 인상한 것에 올해도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다. 교사들도 지난해 2,000달러의 급여를 인상했다.
켐프 주지사는 12일 취임사를 통해 임금인상 규모를ㄹ 포함해 내년도 예산안 일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첫 임기 동안 주정부가 세금으로 넘쳐났기 때문에 많은 재정적 유연성을 갖게됐다.
소득세 환급은 올해도 부부 공동신고자의 경우 500달러를 돌려줄 것으로 예상되며, 주택소유자에게 500달러 정도의 재산세 감면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켐프 주지사는 11일 아침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연례 조찬모임에서 한화큐셀의 투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조지아에 오는 근로자들의 주택지원 프로젝트에 더 많은 돈을 포함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회계연도의 첫 5개월 동안의 세금징수는 지난해 보다 6.2%가 증가한 7억4,200만 달러가 더 걷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지아주는 각종 연방 지원금 덕에 소득세 징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인플레이션으로 상품 가격이 비싸지면서 판매세 징수가 늘어났으며, 낮은 실업률과 임금 인상에 따른 소득세도 증가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