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바이든 유출 기밀문서 10건…우크라·이란 관련 메모 포함

미국뉴스 | 정치 | 2023-01-11 10:14:43

바이든 유출 기밀문서 10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장남 장례식 관련 등 대부분 가족·개인사…재선 도전 앞두고 '악재'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에는 우크라이나 및 이란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전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발견돼 변호사들이 국립문서보관소에 보고한 '기밀' 표시 문서는 모두 10건으로 우크라이나, 이란, 영국과 관련된 정보 보고 등이 포함됐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돼 직을 유지 중인 존 라우시 주니어 시카고 연방 검사에게 조사를 지시, 초동 보고서를 전달받았으며 본격적인 수사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문서는 2013~2016년 작성된 것으로, 대통령 기록물법의 적용을 받지만 기밀로는 분류되지 않은 문건들과 함께 3~4개의 상자에 담긴 채 발견됐다.

 

문건 가운데 상당수는 바이든가(家)와 개인적 관련이 있는 내용들로, 뇌암으로 사망한 장남 보 바이든의 장례 및 위로 편지 등이 대부분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기밀 문건 가운데 개인적 내용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문건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변호사들이 발견 즉시 이를 밀봉해 보고했기 때문에 대통령을 포함한 백악관 법무팀 역시 문서의 구체적 내용을 알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CNN을 비롯해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 문건이 발견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문건의 존재 자체는 중간 선거를 불과 엿새 앞둔 지난해 11월 2일 확인됐지만, 언론 보도까지는 이 같은 사실 자체가 불문에 부쳐졌다.

특히 이번 사태는 미 사법당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에 대한 초유의 압수수색으로 다수의 기밀 문건 불법유출이 확인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한층 주목받는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건 유출을 놓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파상공세를 벌인 만큼 동일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일각에선 2024년 재선 도전 선언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최악의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벌써 바이든 대통령의 문건 유출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압박하며 노골적으로 쟁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