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스필버그 '더 페이블맨스', 골든글로브 작품·감독상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1-11 08:06:28

스필버그, 더 페이블맨스, 골든글로브 작품·감독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니셰린의 밴시'도 작품·각본상…오스카상 레이스 청신호

'에브리씽∼' 출연 아시아계 배우 량쯔충·키 호이 콴 연기상

'헤어질 결심', 비영어 작품상 불발…'아르헨티나, 1985' 수상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10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이블맨스'(The Fabelmans)로 극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페이블맨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작품이다.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10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더 페이블맨스'(The Fabelmans)로 극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페이블맨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작품이다.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더 페이블맨스'가 10일 미국 양대 영화상인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더 페이블맨스'는 이날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극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매버릭',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그 매니저의 이야기를 담은 전기 영화 '엘비스',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내면적 고통을 주제로 한 '타르' 등 쟁쟁한 후보작을 물리치고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더 페이블맨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자전적 영화다.

성장 서사 장르의 이 영화에는 스필버그 부모의 문제 많았던 결혼 생활, 유대인 가정 출신의 스필버그가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내용, 10대 시절 친구들과 영화를 만들었던 경험 등이 녹아있다.

 

'이니셰린의 밴시'로 상을 받은 배우 콜린 패럴(좌)과 마틴 맥도나 감독(우)[UPI 연합뉴스]
'이니셰린의 밴시'로 상을 받은 배우 콜린 패럴(좌)과 마틴 맥도나 감독(우)[UPI 연합뉴스]

 

영화 부문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을 떼어내 최고 작품을 가리는 골든글로브는 마틴 맥도나 감독의 '이니셰린의 밴시'에도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여했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아일랜드의 외딴 섬에서 거주하는 두 남자의 깨어진 우정을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다.

'더 페이블맨스'와 '이니셰린의 밴시'가 골든글로브에서 최고 영화상을 받음에 따라 두 작품은 아카데미상 레이스에서 청신호를 켰다.

로이터통신은 골든글로브가 두 영화의 오스카상 여정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은 극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고, 다중우주(멀티버스) 세계관을 담은 SF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열연을 펼친 량쯔충(양자경)은 코미디·뮤지컬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어 극영화 남우주연상은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 코미디·뮤지컬 영화 남우주연상은 '이니셰린의 밴시'에 출연한 콜린 패럴에게 돌아갔다.

 

38년 전 '인디아나 존스' 2편(1985)에서 아역 배우로 출연해 전 세계 영화 팬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베트남계 미국 배우 키 호이 콴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여우조연상 수상자로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의 흑인 배우 앤절라 바셋이 호명됐다.

아울러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됐다. 과거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에 맞섰던 변호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아르헨티나, 1985'가 이 상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작품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피노키오'에게 돌아갔다.

TV 부문에선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필라델피아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열정적인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봇 엘리멘트리'가 뮤지컬·코미디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에브리씽∼'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량쯔충(양자경)[UPI 연합뉴스]
'에브리씽∼'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량쯔충(양자경)[UPI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