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U에 65-7로 대승, 베넷 MVP
조지아대학교(UGA) 불독스 풋볼팀이 지난 9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2022년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에서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CU) 혼드 프로그스를 65-7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UGA 불독스는 이날 경기에서 쿼터백 스텟슨 베넷이 총 6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베넷은 지난해에 이어 챔피언십 공격 MVP에 올랐다. 베넷은 스코어 차이가 벌어진 4쿼터에 13분 25초를 남기고 경기에서 빠졌다.
대학 풋볼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팀은 2011년과 2012년 우승했던 앨라배마대에 이어 두 번째이다.
초반에 10-7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중간 휴식 전에 28점을 연속 득점한 UGA가 전반전을 38-7로 마쳐 승부가 일찍이 판가름났다. 점수가 52-7까지 벌어지자 커비 스마트 감독은 2진 선수들을 기용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점수 차이 58점은 1998시즌 대학풋볼이 공식 챔피언십 경기를 시작한 이후 최대 차이이며 조지아의 65점은 챔피언십 경기 최다 득점이다.
경기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불독스에 축하 인사를 트윗으로 전했으며, 가족과 함께 LA까지 날아가 경기를 응원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SNS를 통해 밝히며 우승을 축하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