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지출 7.6%↑
지난해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진 연말 샤핑 대목에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샤핑에 역대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큰 폭의 할인이 움츠러들었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활짝 열게 한 원동력으로 풀이된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미국의 온라인 샤핑 매출은 2,11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097억달러)를 상회한 것은 물론 역대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고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전했다.
어도비 디지털인사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베크 판드야는 “소비자들이 식료품, 휘발유, 집세 상승과 씨름하는 시기에 연휴 시즌 할인은 소비 지출을 지탱할 만큼 충분히 강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