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올해는 기필코!”… 새해 단골 다짐 ‘금연’ 실패하지 않으려면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3-01-05 09:10:02

새해 단골 다짐 ‘금연’ 실패하지 않으려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금연 결심 주변에 알리고 단숨에 끊어야



금연을 시작할 땐 잘 참다가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포기하면서 다음 주, 다음 달에 시작하자고 했다가도 내년으로 넘기기 일쑤다.

 

금연 실패 원인은 다양하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금연 실패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다. 그 다음으로 의지 부족, 습관, 주변 사람과의 관계, 술자리가 원인이다. 끊기로 했던 담배를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피는 사람이 많지만, 스트레스는 받는 것이 아니라 푸는 것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가 생각이 날 때는 우선 편안한 자세로 긴장을 풀어주고 코를 통해 호흡하면서 복식 호흡으로 배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욕을 하면서 뒷담화를 하거나 아침 일찍 산에 올라가 아무도 없을 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도 방법이다.

 

김규남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물론 뒷담화를 한 다음에는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 그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도 가질 일”이라며 “재미있는 운동이나 취미 활동 등으로 하루 30분 정도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했다.

 

금연 의지가 부족해 담배를 끊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담배를 끊는 서약자와 이를 도와주는 지원자의 서명을 받아 금연을 약속하며, 금연일을 정해 주변 사람에게 금연을 알려서 협조를 구한다. 서약서는 가족이 볼 수 있는 냉장고 문이나, 직장 동료가 볼 수 있는 출입문 뒤편에 붙여 놓는 것만으로도 금연 성공률은 올라간다.

 

습관적으로 흡연하는 사람은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약물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금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김규남 교수는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나 기호의 문제라기보다 ‘니코틴 중독’ 현상으로 봐야 하므로 혼자 힘으로 끊을 수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본인은 흡연 의지가 아주 강하지만 직장ㆍ학교ㆍ군대 등 집단 내에서 함께 흡연하는 분위기가 금연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단호하게 말하기 힘들다면, 요령 있게 당분간 흡연할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 조절 능력이 약해져 흡연 욕구가 증가한다.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알코올과 담배의 독성물질이 함께 작용하여 신체 저항력이 더욱 약해진다. 금연을 시작하고 2주간 금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술자리에 참석해야 한다면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오래 씹을 수 있는 안주를 많이 먹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

 

김규남 교수는 “금연은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그 말은 곧 ‘금연은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해야 한다’라는 뜻”이라며 “당장 가족ㆍ지인ㆍ동료에게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금연일과 본인의 금연 의지를 알려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금연 성공률은 올라간다”고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