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누리, 19일부터 30일까지 국악 캠프 연다
애틀랜타 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가 ‘제3회 소리누리 한국 문화 캠프’를 19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
소리누리는 2009년 애틀랜타에서 창단된 전문 국악 연주 단체로, 한국에서 국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예술 교육사 자격을 겸비한 전문 국악 교육 단체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소리누리 한국 문화 캠프는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진행되며 한국인 2,3세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악기 및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국악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리누리 한국 문화 캠프는 미국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국악기들을 배우면서 한국 문화의 정서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여름 캠프에는 단소, 장구, 소고를 비롯하여 해금 연주 특별반으로 구성해 진행했었다. 이번 겨울 캠프는 가야금 연주반이 신설됐다. 또한 전 학년이 함께 직접 탈을 만들고 탈춤을 배울 예정이다.
소리누리 관계자는 “한국 음식 만들기 시간이 준비되어 있어 직접 요리해 맛있는 점심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이번 겨울 캠프에는 만두 만들기와 김치 만들기 수업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애틀랜타 국악 교육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는 한국 문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678-447-1551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