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OMC 회의 주목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경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인 가운데, 외신들은 지난해 이맘때 내놨던 연준의 전망이 크게 빗나간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폭을 발표하며,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비롯한 향후 경제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고점 수준과 고점 유지 기간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지도 기대하고 있다.
12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올려 0.0~0.25% 수준이던 기준금리가 0.9%(중간값)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는 현실과 달랐다.
실제로는 연준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지난달까지 4차례 연속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등을 단행, 금리 상단을 이미 4.0%로 올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