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들은 내년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5.2%로 10월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라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밝혔다.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 상승 기대가 누그러진 것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11월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앞으로 1년간 개솔린 가격이 4.7%, 식료품 가격이 8.3% 각각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