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세계 최고부자’ 잠깐 밀려나

글로벌뉴스 | 경제 | 2022-12-09 08:13:47

‘세계 최고부자’ 잠깐 밀려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머스크, 테슬라 주가 하락에 아르노 루이뷔통헤네시 회장 1,854억 달러로 반짝 1위

 

 일론 머스크(왼쪽) CEO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로이터]
 일론 머스크(왼쪽) CEO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로이터]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지 14개월 만에 잠시 2위로 밀렸다.

 

지난 7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테슬라와 트위터의 수장인 머스크가 이날 잠시 왕관을 잃었다”라며 “이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밀어내고 최고 부자가 된 지 14개월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은 이날 한 때 부자 1위를 차지했고 머스크는 2위로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50분 머스크와 아르노의 순자산은 각각 1,853억 달러, 1,854억 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2위 부자로 밀려난 머스크는 오후 12시30분께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머스크는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아르노에게 또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오후 4시 다시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이 시각 기준 머스크의 자산은 1,854억 달러, 아르노의 자산은 1,84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두 사람의 재산은 2억 달러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순위가 계속해서 뒤바뀌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세가 순위 변동에 주요한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3% 이상 급락했다. 또한 2021년 대비 약 50% 폭락했다. 테슬라 지분을 25% 가까이 보유한 머스크의 순자산은 테슬라 주가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11월 자산의 43% 수준이다.

 

테슬라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공급망 문제로 타격을 입었다. 중국 수요 감소로 올 2분기 생산량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2분기와 3분기의 수익도 줄었다. 이와 함께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도 올해 내내 테슬라 주가를 짓누르는 악재가 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을 갉아먹었다. 지난 4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테슬라 주가는 47% 넘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아닌 트위터에 머스크가 더 몰두하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웠고, 머스크 순자산도 2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당시 그는 포브스에 이메일을 보내 “은메달과 함께 숫자 ‘2’를 새긴 거대한 조각상을 ‘제프리 B(베이조스)’에게 수여한다”고 베조스를 조롱한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 ∙ 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