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간 맞춰 한인회관서 공동응원
도넛 및 커피제공, 선착순 T-셔츠도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킬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공동응원전을 펼친다.
20일(일) 오전 11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18일 오전 10시 열리게 될 결승전까지 총 29일간의 열전이 중동 열사의 땅 카타르에서 지구촌을 달군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은 11월24일(목) 오전 8시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28일(월) 오전 8시 가나, 그리고 12월2일(금) 오전 10시 포르투갈과 마지막 H조 예선경기에서 맞붙는다.
세 경기 모두 평일 오전에 치러지지만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대규모 공동응원전을 경기 당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갖는다.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응원전에는 도넛과 커피, 물 등이 무료 제공되며, 경기당 선착순 300명에게 티셔츠 300장이 증정된다. 또 매 경기 혹은 마지막 세 번째 경기 시 추첨을 통해 대형 TV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스크린은 기존의 2개 외에 단상 중앙에 하나가 더 마련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은 2010년에 이어 두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대표팀 역대 최고 골잡이로 꼽히는 손흥민(토트넘)과 ‘최강 방패’ 김민재(나폴리) 등이 주축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향한 염원이 크다.
권오석 조지아대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축구를 통해 온 동포들이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동응원을 준비했다”며 “많이들 오셔서 힘껏 ‘대~~한민국’을 외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