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
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 및 낭독회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는 제16회 애틀랜타 문학회지 출판기념 및 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13일 오후 4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최했다.
애틀랜타문학회 조동안 회장은 “문학회 여러분의 귀한 작품과 7회 신인문학상 수상작들로 16번째 문학회지를 만들었다. 쉽지 않았던 팬데믹에서 나오면서 여름문학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2023년도에도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은 “메마른 미국 이민의 삶에 문학으로 가슴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문학회에 감사한다”며 “한인들에게 삶의 원동력과 활력소를 제공해주는 문학회가 되달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35년간 문학회를 이끌어온 모든이에게 감사하며 문학회원들의 글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잘 유지하고 편온케하는 힘이 됐다”며 “문학회가 밝고 명랑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만드는 일에 공헌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제7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나비의 꿈’(수필) 이준호 ▶최우수상 ‘할아버지의 십 달러’(수필) 박수정, ‘나비되는 선율’(시) 장붕익 ▶우수상 ‘엄마되기’(수필) 정유일, ‘곤드레 비빔밥’(시) 김완순 등이 수상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받았다.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늘 고민하며 심사하는데, 내용과 표현의 독창성과 기승전결, 연 나누기, 반전, 한글 맞춤법 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문학평론가 류성호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며 “이번에는 시 81편, 수필 49편 등이 응모했는데 수준이 매우 높아졌으며, 문학회가 이민자의 삶에 활력을 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신인문학상 수상작을 포함 애틀랜타문학회원들의 14개 작품의 낭독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계속 이어졌다. 이날 시를 발표한 회원은 강화식, 강희종, 권명오, 권요한, 김희문, 문현주, 박항선, 박홍자, 안신영, 오성수, 윤보라, 이경화, 조성일, 최모세 등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