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금요일 오전 강한 비바람
주말에는 추워져, 최저 30도 기록할듯
열대성 폭풍 니콜이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가운데 폭풍의 선두 강우 밴드의 영향으로 10일 정오 무렵부터 애틀랜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니콜은 거의 40년만에 11월에 상륙하는 허리케인으로 국입 허리케인 센터에 의하면 오후 1시 현재 최대 풍속이 시속 45마일이다. 폭풍은 플로리다 반도 동쪽으로 상륙해 서쪽으로 향한 후 멕시코만을 가로질러 10일 밤 다시 조지아쪽인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후 니콜의 영향으로 조지아 남동부에는 폭우가 내리고 애틀랜타 일원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목요일 밤 늦게까지 혹은 금요일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금요일 아침 출근 시간경 니콜의 중심부가 노스조지아에 접근할 예정이다.
최대 풍속 40마일의 바람주의보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발효돼 금요일인 11일 오전 7시에 만료된다. 40마일의 풍속은 나무가지를 떨어지게 하고 일부 지역은 정전을 유발할 수 있다. 강우량은 1-2인치 가량이며, 일부 지역은 3인치까지 도달할 수 있다.
열대성 폭풍 뒤에는 찬 공기가 애틀랜타 지역에 엄습한다. 토요일에서 월요일까지 최저 30도데를 기록하고 최고기온도 50도 정도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