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치솟는 물가에 연말 쇼핑시즌 대목 소비 부진할 듯

미국뉴스 | 경제 | 2022-11-04 17:16:08

치솟는 물가에 연말 쇼핑시즌 대목 소비 부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블랙프라이데이 (CG)[연합뉴스TV 제공]
블랙프라이데이 (CG)[연합뉴스TV 제공]

 

 미국에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올 연말 쇼핑 대목에도 미국인들의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3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전국소매연합(NRF)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1∼12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6∼8% 증가한 9천426억∼9천604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매출은 2천628억달러로 지난해 2천389억달러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명목 수치상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2%,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6.2% 각각 올랐다.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은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가고 소비자들도 구매를 크게 늘리는 한 해 최대 대목이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통해 위안을 얻으려 하면서 연말 쇼핑 시즌 소비가 늘었다.

2020년 연말 쇼핑 시즌 매출액은 7천773억달러로 8.2%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8천893억달러로 13.5% 늘었다.

NRF에 따르면 올 연말 미국 소비자들은 선물과 장식품, 음식 등에 832.84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추세와 비슷하지만, 물가 급등 때문에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은 줄어든다.

특히 식료품·에너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는 이런 필수적 지출이 선물 구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팬데믹 기간 늘린 저축으로 소비자들은 의류나 전자제품보다는 식료품과 외식, 여행 등에 더 돈을 많이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쇼핑 시즌을 위한 임시직 고용 규모도 지난해 66만9천800명보다 적은 45∼60만명으로 추산된다.

컨설팅회사들의 예상도 비슷하다.

베인앤컴퍼니는 연말 쇼핑 시즌 명목 매출이 7.5%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매출은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올 연말 유통업체 명목 매출이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물가 상승을 고려한다면 실제로는 감소하는 셈이다.

딜로이트는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소매 판매가 4∼6% 정도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